◆…자료=금감원 제공
금융감독원의 미스터리 쇼핑결과 변액보험 판매가 우수한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변액보험 판매실적에 따라 14개 보험사의 294개의 점포를 대상으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한 결과 평균점수가 전년 64.4점 대비 14.1점 상승한 78.5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주가상승 등으로 인한 생보사의 변액보험 판매경쟁으로 인해 미스터리쇼핑 평가 점수가 낮아지고 보험사의 판매조적에 대한 내부통제가 강화되면서 평가점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보험 14개사 중 9개사 삼성생명, 푸르덴셜생명, 한화생명, 오렌지라이프,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교보생명, AIA생명, 메트라이프생명이 80점 이상 양호 등급으로 나타났다.
신한생명, DB생명, 동양생명, ABL생명 4개사는 보통 등급, KB생명은 보험사의 평균을 하회하여 저조 등급으로 평가됐다.
금감원은 판매관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미스터리쇼핑 결과와 구체적인 지적 사례를 해당 보험사에 통보하고 점수가 미흡 이하이거나 미스터리쇼핑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유형이 드러난 회사에 대하여 자체 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동 계획의 이행여부를 분기별로 점검한 후 이행 실적이 저조한 보험사에 대하여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