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경상이익 1조 달성·시장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 목표 설정
역사관 개관·50년 사사 발간·특판 상품 출시 등 기념행사도 실시
◆…NH투자증권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11일 일산의 NH인재원에 역사관을 개관했다.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회장(맨 오른쪽)과 NH투자증권 정영채사장(맨 왼쪽)이 역사관 현판 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고객 가치'에 방점을 찍었다.
1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정영채 사장은 지난해 취임시 밝힌 '5년 후 경상이익 1조 달성'과 '자본시장의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Platform Player)의 완성'이라는 2가지 중장기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도 '고객 가치'를 중요한 키워드로 꼽았다.
지난해 전 임직원들이 '고객 가치'에 대한 인식의 공감대를 형성했던 한 해라면 창립 50주년인 올해는 실질적으로 내부 변화를 유도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것.
NH투자증권 측은 “IB 영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왔기 때문에 금융투자업의 본질은 돈이 아닌 고객을 관리하는 것이라는 것이 평소 정 사장의 지론이다”며 “고객을 통해 회사의 수익을 키우는 것 보다 고객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에 집중하라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와 같은 고민은 이번 창립 50주년을 치르는 NH투자증권 내부 분위기에서도 잘 나타난다고 밝혔다.
3000여명의 전체 임직원이 한데 모여 성대한 행사를 통해 50주년을 자축하는 것을 지양하고 최소한의 규모로 간소화해 치른 대신 경영목표와 비전·전략적 방향을 공유하며 향후 50년을 위해 고객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에 더 큰 비중을 뒀다고 소개했다.
NH투자증권은 이와함께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역사관 개관, 50년 사사(社史) 발간, 대고객 특판 이벤트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회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와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는 역사관을 경기도 일산에 소재한 NH인재원에 개관했다. 50년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발굴 기록해 100년 기업을 향한 미래의 지침서로 삼기 위해 50년 사사를 발간해 전 임직원들에게 배부했다.
연 5.0% 수익의 적립형 발행어음을 신규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특별 판매하는 등 대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