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고용산업위기지역 등에 900억 원 지급"
"상반기 내 기업투자 프로젝트 2건, 약4조 원 착공"보고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설 민생안정 대책과 올해 경제정책방향 주요과제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사진은 홍 부총리 임명장 수여 장면 (사진=청와대)
공식적인 일정이 없다던 청와대 공지와는 달리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설 민생안정 대책과 올해 경제정책방향의 주요과제에 대해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 보낸 문자 메세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설 계기 민생안정 대책과 2019년 경제정책방향 주요과제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이뤄진 보고에서 민생안정 대책과 관련해 설 대책으로는 최초로 예비비와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고용산업위기지역 등에 900억 원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지역사랑 상품권을 1.6배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홍 부총리는 올해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서는 기업투자 프로젝트 2건, 3조9천억 원을 상반기 안에 착공하겠다고 보고했다. 청와대는 기업투자 프로젝트 2건의 주체와 성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