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랑의 띠잇기 사업으로 총 3억 6000만원을 조성해 기부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년소녀가정과 한부모가정, 베이비박스 아동 등 소외계층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3년 시작돼 17년째를 맞았다.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매월 5000원에서 4만원까지 일정액을 기부하면 여기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사랑의 펀드를 조성한다. 후원금은 매월 3000만원에 이른다.
이 프로그램은 390여 명으로 시작해 해마다 인원이 늘어 현재 1500여 명에 달한다. 지난 16년간 약 56억원을 후원해 80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회사측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회사 내 나눔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