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분석에서 신유(辛酉)라는 간지(干支)는 갑인(甲寅)의 순(旬)중에 들어 있는 간지(干支)로 60갑자 중에서 58번째에 해당한다.
<신유(辛酉)>의 지지(地支)인 유(酉)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는 바로 <庚10·辛10·辛10>이라는 일지(日支)에 <겁재(劫財)·비견(比肩)·비견(比肩)>의 육신(六神)이 자리하고 있고 12운성(運星)으로는 건록(建錄)에 해당한다.
<신유(辛酉)>는 음양오행 상으로 신(辛)도 금(金)이고 유(酉)도 금(金)에 해당한다. 신금(辛金)과 유금(酉金)은 모두 다 깊은 가을의 기질이며 이별의 기운이 감도는 속성이 있다. 그래서 정(情)도 많고 한(恨)도 많은 성분인데 한 번 미워하면 증오심이 끓어오를 만큼 심한 성분이다.
<신유(辛酉)일생>은 불행한 일이 닥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할 때에는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을 느끼며 비애(悲哀)함에 사무치게 되는데 이별의 원인에 따라서 분노와 슬픔을 억제하지 못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신유(辛酉)>의 물상(物象)은 <저녁 꽃의 상(象)> <가을꽃의 상(象)> <혼기를 놓쳐 결혼이 늦어지는 상(象)> <부부간 불화의 상(象)>이다.
<신유(辛酉)>의 물상(物象)이 <보석을 간직한 주머니인 사금대(沙金袋)의 상(象)>이다. 사금대(沙金袋)는 아들을 담아 온다는 다산(多産)과 다남(多男)의 상징인 석류(石榴)를 비유하여 부르는 말이다. 다시 말해 석류의 모양과 내용이 보석을 간직한 복주머니 같아서 사금대(沙金袋)라는 별명으로 부귀다남(富貴多男)을 상징함이다.
<신유(辛酉)>의 물상(物象)이 석류(石榴)를 닮았으니 가시로 변하는 짧은 가지와 같아 신경이 날카롭고 내성이 냉정하고 고지식하며 번민과 상념에 잠기는 성분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또 평온한 환경을 좋아하고 소란스러운 곳을 기피하는 경향을 가진다.
그리고 <신유(辛酉)>의 물상(物象)이 <저녁 꽃의 상(象)> <가을꽃의 상(象)>이니, <신유(辛酉)일생>은 혼기(婚期)를 놓쳐 결혼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고, 부부간 불화(不和)하는 성분을 가졌고, 처덕은 있으나 처(妻)궁이 약해서 부부해로하기 어려운 사주다.
<신유(辛酉)일생>에게 첫 번째 중심 키워드는 숫자에 밝고 예능에 남다른 재주가 있는 사주다. 심성은 냉정 고지식하고 타협 없고 주관 확고한 내강(內剛)형의 성분이고, 부지런한 만큼 지나치게 강직한 성격을 가진 사주다.
<신유(辛酉)일생>은 재물에 대한 집념이 강하고 감성이 풍부하며 의리중시하는 사주로, 한번 믿으면 모든 걸 바치고, 증오심이 일어나면 절대 풀리지 않는 특징을 가졌다. 사주에 홍염살과 구추방해살을 가진 사주로 이에 대한 예방이 필요한 사주다. <신유(辛酉)일생>이 가을태생일 경우에는 일정한 직업에 종사하지 못하는 천전살(天轉殺)이 있어 천재지변의 우려가 있는 사주다.
<신유(辛酉)일생>에게 두 번째 중심 키워드는 소란스럽고 복잡함을 싫어하고 고요하고 평온함을 좋아하며 원만한 불보살(佛菩薩)형으로 내면은 순수하고 깔끔한 성분이다. 그리고 상사에게 바른 소리를 잘하고 화가 나면 분기탱천(憤氣衝天)해 폭발하는 성분이다. 결단력이 강한 카리스마가 있으며 남의 조언을 잘 듣지 않고 자기 주관대로 밀고 나가는 성향을 가졌다.
<신유(辛酉)일생>은 12운성(運星)상에 건록(建錄)에 해당해 건전하고 자립심이 강하여 자수성가할 성분이다. 그래서 부모의 유산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사주다.
<신유(辛酉)일생>은 비겁통기형(比劫通氣形)으로 초지일관과 경쟁적인 주체로 뭉쳐있기에 자기 생각대로 일을 추진하는 성분이다. 단순성 용감성 승부성이 강함인데, 60갑자 중에서 <임자(壬子)·을묘(乙卯)·신유(辛酉)>일생은 비겁(比劫)으로만 구성되었기 때문에 <3대(大) 고집천왕>을 다툴 정도로 자존심이 대단한 성분이다.
<신유(辛酉)일생>은 내강(內强)의 전형이다. 일견 원만해보여도 그 마음은 차갑고, 고지식하다. 소란스럽고 번잡한 것을 싫어하고, 고요하고 평온한 환경을 좋아한다. 신경이 매우 날카롭고, 사물에 대한 번민과 생각이 많다. 한번 믿으면 모든 것을 다 바치지만, 일단 증오심을 품게 되면 쉽게 풀리지 않는다. 타협이 없으며 주관이 확고하고 청고(淸高)한 상이다.
<신유(辛酉)일생>은 교신성(交神星)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무슨 일이든 타인과 같이 함께하지 못하는 살성이다. 생각은 깊으나 자아심이 강하고 주변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많고 자기 생각과 같지 않다고 느낄 때가 많다.
<신유(辛酉)일생>은 음양차착(陰陽差錯)살 중에서 음차(陰差)살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상부극처(傷夫剋妻)하는 성질로 음란(陰亂)과 색란(色亂)이 있어 배우자와 불화하고 이별사별하게 됨인 것이니 재취하여도 부부해로하기 어려운 사주다. 심하게는 상(喪) 중에도 취첩(娶妾)을 하여 혼인하여도 곧 실패수(被折)가 따르는 사주다. 작용력에서 취첩(陽差)은 피절(陰錯)보다 강함이다.
<신유(辛酉)일생>에게 이런 음차(陰差)살이 태어난 날인 일주(日)에 있으면 외삼촌이 고독하거나 외가가 몰락할 조짐이고, 태어난 시각인 시(時)에 있으면 처남이 고독하고 처가(妻家)의 덕이 없거나 처가가 망할 수 잇음을 암시해주는 성분이다.
<신유(辛酉)일생>은 간지(干支)·지장간(地藏干)이 동일오행(五行)의 글자에 해당하는 간여지동(干與支同)살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비견(比肩)이 서로 어깨를 밀어내는 형국에 처하면 부부간 생사이별수를 겪음을 암시하는 사주다. 그래서 <별거(別居)=각거(各居)=각방(各房)>함이니, 백호(白虎)의 흉살(凶殺)과 겹치면 사별(死別)할 수도 있는 사주다.
<신유(辛酉)일생>은 신앙에 충실한 것은 좋으나 지나치면 문제가 됨이니 경계가 필요한 사주다. 타인을 위해 적덕(積德)을 많이 쌓아야 본인과 배우자의 신체에 이상을 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유(辛酉)일생>은 마음을 닦아 명운(命運)을 다스리는 수행심이 지극히 필요한 사주라 할 것이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신유(辛酉)일생>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비염·호흡기질환·폐질환·혈압·순환기계통·대장·비장>이 약함이니 이런 계통의 질병을 조심해야하고, 치아도 부실한 편이며 폐(肺)에 병이 오면 달릴 가능성이 높기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평소에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신유(辛酉)일생>이 가을출생자로 <토(土)와 목(木)이 있는 경우>라면 간과 담에 질병이 찾아들기 쉬운 체질이다. <신유(辛酉)일생>의 가을과 겨울의 출생자인데 <수다(水多)하고 화(火)가 있는 경우>라면 심장과 소장에 질병이 찾아들기 쉬운 체질이다.
<신유(辛酉)일생>이 <무수(無水)한데 토금(土金)이 강하고 1개의 목(木)이 있는 경우>라면 간과 담이 허약하여 질병이 찾아들기 쉬운 체질이며 신체불구가 되기 쉬운 사주다.
<신유(辛酉)일생>이 <봄과 여름에 출생자로 화다(火多)할 경우>라면 폐와 대장이 허약하여 폐질환을 앓기 쉬운 체질이다. <신유(辛酉)일생>이 <토(土)가 1개인데 목다(木多)할 경우>라면 비장과 위장에 질병이 찾아들기 쉬운 체질이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신유(辛酉)일생>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공직·군경(軍警)·검찰·행정·법조·경리회계·설계·의사·약사·철도·보건복지부>계통에 참여하면 입신(立身)하기 이로운 사주다. 그리고 기업적으로는 금은방이나 기술계통에 진출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신유(辛酉)일생>은 승부근성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므로 직장생활과 사업가로 모두 가능한 사주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신유(辛酉)일생>의 경우는 사교성이 좋고 미적인 감각도 뛰어나기 때문에 방송과 문화예술계에서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 사주다. 그래서 <방송연예·문화예술·교육·활인사업·의류·종교상담>계통과 같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향이 많다.
<신유(辛酉)일생>의 남성은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섹스를 남달리 즐기는 타입이다. 사춘기를 지나면서부터 갱년기가 올 때까지 세월이 갈수록 색정이 잇어 음욕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부부간 갈등이 심하고 아내의 행실을 공연히 의심하는 증세가 있다. 일록(日祿)으로 대외적으로는 사교성이 좋고 밖에서는 편하나 집안은 무정(無情)함이고, 처덕(妻德)은 보게 되나 처궁(妻宮)은 약해 이별하기 쉬운 사주다.
<신유(辛酉)일생>의 여성은 섹스에서 냉랭한 기운이 감돌지만 실제 겪어보면 색정(色情)이 강한 편에 속하는 경우다. 남성의 테크닉에 따라 반응이 천양지차(天壤之差)이를 보이는 스타일이다. 혼전(婚前)에 열병을 앓을 정도로 심각한 연애(戀愛)를 경험한 경우라면 결혼에 실패수가 따르지 않지만 그런 경험이 없을 경우에는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부부지간에 헤어지기 쉬운 사주다.
<신유(辛酉)일생>의 여성은 미모임에도 불구하고 부부(夫婦)궁이 불리하므로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해 한이 맺히며 이별이 무상(無常)한 사주다. 타인에게 남몰래 적덕(積德)을 해야만 신액(神厄)을 면할 수 있는 사주다. 규모가 있고 금전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쓸데없는 낭비가 없는 사주로 본인이 가계(家計)를 꾸려가는 경우도 많다.
<신유(辛酉)일생>의 여성은 음차(陰差)살로 부모덕도 없고 외가(外家)와 시가(媤家)도 쇠몰(衰沒)하기 쉬우니 아름다운 미모(美貌)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사랑이 없어 한이 맺힌 인생이다. 그렇다고 신앙이 지나치면 문제가 됨이니 주의해야하고 적덕(積德)을 쌓아야만 본인이나 배우자의 신체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 사주다.
<신유(辛酉)일생>이 <가을출생자로 토금다(土金多)한데 목(木)이 적을 경우>라면 남녀 모두 음란하기 쉽고 배우자를 극하며 파산하기 쉬운 사주다.
<신유(辛酉)일생>이 <수다(水多)한데 무목(無木)하거나 목약(木弱)한데 화약(火弱)할 경우>라면 남녀 모두 예술적 재능이 탁월하지만 남성은 구설수에 오르기 쉽고 여성은 이별하기 쉬운 사주다. 그러나 <신유(辛酉)일생>이 <수다(水多)해도 토(土)가 있고 목(木)이 적당히 있는 경우>라면 거부가 될 수 있으며 여기에 더해서 화(火)가 있는 경우라면 귀(貴)하게 될 뿐만 아니라 무병장수 할 수 있는 사주다.
<신유(辛酉)일생>은 결혼을 <병(丙)·진(辰)·사(巳)·축(丑)>운에 하는데, <신유(辛酉)일생>이 배우자감으로 <병진(丙辰)일생>을 만나서 결혼하면 백년해로하는 부부궁합이다. 그러나 <신유(辛酉)일생>이 배우자감으로 <정묘(丁卯)일생>을 만나 결혼하면 이별하기 쉬운 부부궁합이다. 그러나 사주원국에 <정(丁)·기(己)·축(丑)·진(辰)이 있는 경우>거나, <묘(卯)·병(丙)이 있는 경우>라면 성격차이가 심해서 자주 싸우기는 하나 쉽게 이별하는 부부궁합은 아니다.
<신유(辛酉)일생>은 기질 상으로 연애(戀愛)보다는 중매(仲媒)로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중매로 결혼한 경우에는 심한 갈등 속에 이별의 쓴잔을 마시기 쉬운 경우다. 연애의 경우도 대단한 노력을 해야 부부해로(夫婦偕老)가 가능한 사주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