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명 탄 방글라데시 여객기 납치될 뻔…아찔한 상황서 비상 착륙, 승객 전원 탈출·용의자 사살-조세일보모바일

◆…승객 전원 탈출 용의자 사살 <사진: KBS>

방글라데시 여객기가 납치 시도로 비상 착륙하고 승객이 탈출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했다.

24일(현지 시각) AP통신은 이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두바이를 향해 출발한 방글라데시 국적 여객기가 한 탑승객의 납치 시도로 경유지인 치타공에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기는 비만방글라데시 항공 소속 보잉 737-800 기로 다카를 출발한 지 40여 분 만에 비상 착륙했으며 승객 143명과 승무원 7명 전원은 무사히 탈출했다.

납치 용의자는 방글라데시 특공대원들과의 총격 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방글라데시 국적자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보안 당국자는 용의자가 방글라데시 총리와 대화하고 싶어했다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150명 탄 방글라데시 여객기 납치될 뻔…아찔한 상황서 비상 착륙, 승객 전원 탈출·용의자 사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