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9에서 미국 버라이즌, 영국 보다폰, 핀란드 엘리사등과 5G 사업협력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현회 부회장은 버라이즌 로난 던, 보다폰 CCO 겸 CSO 아메드 아쌈, 엘리사 CEO 벨리마티 마틸라 및 일본 주요 통신사 CEO들과 만나 5G 특화 서비스 및 콘텐츠, 스타트업 등 발굴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우선 버라이즌과 5G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여 AR·VR콘텐츠 공동투자와 5G 게임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버라이즌 5G 오픈랩에 스타트업, 연구기관을 유치해 AR, VR 콘텐츠 개발과 유튜브 등을 통한 VR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다.
AR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VR 전용 플랫폼 등을 준비 중인 LG유플러스는 구글과 VR콘텐츠 공동제작에 이어 버라이즌과 콘텐츠 공동투자 방안을 마련하고 5G 독점 콘텐츠 확보 및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지난 2017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보다폰과는 5G 서비스 발굴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세계 25개국에서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인 보다폰은 45개국 통신사와 제휴, 1500여개 다국적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드론, 중장비 원격제어, 지능형 CCTV, 자율주행용 정밀지도 등 기업용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보다폰과 협력으로 5G 신규 시장 개척과 사업 추진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핀란드 1위 사업자인 엘리사와는 스타트업 발굴 및 네트워크 자동화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세계 약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체가 참가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발굴행사인 'Slush'의 메인 후원사로 현재 90여개의 ICT 스타트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마곡 사옥에 개소하는 5G 오픈랩과 엘리사의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세스를 접목해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유망 창업 신생기업이 발굴한 서비스의 사업화와 유럽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엘리사는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기반의 무인(無人) 네트워크 운영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으로 네트워크 오류 사전감지 기능으로 약 70%의 네트워크 오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트래픽 급증 시에도 안정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망 장애를 제로화 하는 한편 자동화에 따른 5G 신기술의 빠른 적용과 네트워크 투자 및 운영을 효율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대표 통신사들과도 만나 드론, 원격제어 등 5G B2B서비스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AR, VR 콘텐츠 공동투자, 중소 스타트업들과의 오픈 생태계 조성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