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9에서 5G 'AI 호텔 로봇을 공개하고 호텔 투숙객이 주문한 편의서비스(amenity)를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배달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국내 최초 AI 호텔 솔루션을 한 단계 진화시켜 기가지니 호텔 단말에서 음성이나 터치로 주문하면 로봇이 객실로 각종 용품을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사전에 제작한 호텔 지도를 통해 스스로 경로를 파악해 객실을 찾아간다.
다른 층으로 이동하기 위한 엘리베이터 탑승, 사람을 만나면 잠시 멈춰서거나 속도를 늦춰 옆으로 피해가는 등 3D 공간 맵핑과 자율주행 기술 및 AI 카메라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신속하고 원활한 정보전송을 위해 5G도 적용될 예정으로 다수의 로봇을 사용하는 경우 로봇 간 실시간으로 기가바이트(GB) 단위의 맵 데이터 공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AI 호텔 로봇은 연내 국내 호텔에서 구현될 전망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를 시작으로 5G AI 호텔 로봇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용자는 기가지니 호텔을 통해 음성으로 요청하면 로봇이 배달해주는 경험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