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에서 교육에 참여한 임원이 완강기 착용법을 익히고 하강하는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3월 한 달 동안 임원과 협력업체 임직원 302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학교에서 순차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활동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들의 의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마련됐다. 이에 전체 임원들이 참여하며 상생 실천을 위해 협력업체도 함께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안전체험학교는 지난해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이해욱 회장이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면서 올해 초 문을 열었다. 대림그룹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향후 안전·보건관리자, 현장 시공 관리자, 본사 직원 등 교육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대림은 올해 82회에 걸쳐 2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2023년까지 전 임직원의 안전체험학교 수료를 마무리하고 심화교육을 통해 비상 시 대응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민 안전사고 대천능력 향상을 위해 학생과 일반인 대상 개방도 예정됐다.
이 학교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대림교육연구원 부지 안에 지상 2층, 연면적 1173.5㎡ 규모로 조성됐다. 모두 19개의 교육·체험 시설로 구성됐으며 굴착기나 크레인 등 대형 장비와 VR 장비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피광희 대림산업 안전품질실 담당임원은 "안전교육을 통해 모든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미리 위험을 인지하고 체계화된 안전활동을 이행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