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국회 소속 재산공개대상자의 2018년 재신변동 신고내역을 28일자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했다.사진은 국회 모습(사진=조세일보)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의 2018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8일자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위원회 공개에 따르면 공개대상자는 국회의원 289명과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41명 등 총 330명이다.
2019년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배우자, 부모 등 직계·존비속 포함)의 재산 신고액은 국회의원(289명)의 경우, 신고총액이 500억 원 이상인 3인(김병관 의원, 김세연 의원, 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286인의 신고재산 평균은 23억9767만 원으로, 전년 신고 재산액 대비 평균 1억1521만원(4.8%) 증가했다.
10억원∼20억원 재산보유자가 91명(31.5%)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이 20억원∼50억원 70명(24.2%), 5억원∼10억원 56명(19.4%)순이다. 재산이 5억원 미만이라고 신고한 의원도 40명(13.8%)이다.
이중 재산 증가자는 229명(79.3%)이고, 재산 감소자는 60명(20.7%)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총 2763억6306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966억9531만원)과 박덕흠 의원(523억1467만원)순이다.
국회의원 재산총액 상위 10명중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이 7명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 바른미래당 소속 1명 순이다.
국회의원을 제외한 1급 이상 국회공직자 41명의 경우, 신고재산액 평균은 9억7636만원으로, 전년 대비 1201만원 감소(1.2%)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재산 증가자는 36명(87.8%)이고, 재산 감소자는 5명(12.2%)이다.
재산규모별로는 5억원∼10억원의 재산보유자가 20명(48.8%)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5억원 미만이라고 신고한 공직자가 9명(22.0%)이고 50억원 이상 신고자도 1명이 있다.
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산공개 내역은 28일 0시 이후 '국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