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규제 여파가 수익형 부동산에까지 미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침체기일수록 빛을 발하는 역세권 투자가 재조명 받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보통 역세권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있어 가장 먼저 따져야 할 요소로 꼽힌다. 지하철역이 가까울수록 이동 시간과 그에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역사를 중심으로 각종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편의시설이 모이는 만큼 편의성도 뛰어나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1인 가구를 임차수요로 둔 오피스텔에서 역세권은 공실 우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필수조건으로 꼽히기도 한다.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를 기본 배후수요로 삼을 수 있고 대중교통망을 통해 직주접근성을 확보함에 따라 광역수요도 끌어들인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다산역 안강럭스나인' 투시도. 사진=안강건설 제공
이러한 가운데 안강건설이 다산진건지구에서 역세권 오피스텔 '다산역 안강럭스나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2층, 전체 450실 규모로 공급된다.
지하철 8호선 다산역(예정)이 단지에서 도보권 내 위치해 이를 이용하면 잠실역까지 환승 없이 9정거장 만에 이동 가능하다. 경의중앙선 도농역도 가까워 시청역 이동도 수월하며 인근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진입도 가능하다. 여기에 남양주시를 관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고 오는 2025년 개통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의 시작 지점이라 향후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 개발 사업에 따른 배후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산신도시 인근 사노동과 퇴계원 일원 약 30만㎡ 부지에 조성되는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가 2026년 준공 예정으로 1만 3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29만㎡ 규모의 에너지산업단지 '그린스마트밸리(진건첨단IT산업단지)'와 '양정역세권 도시첨단산업단지'도 함께 조성된다. 2020년이면 현대프리미엄 아울렛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에는 미니오피스 공간, 코인세탁실, 아트컬처룸, 옥상정원, 게스트하우스 등 1인 가구를 위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됐다. 인근에는 왕숙천을 따라 조성 예정인 선형공원과 수변공원 등이 위치해 숲세권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다산신도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하철 개발 호재로 이미 분양가 대비 억대 웃돈이 붙었다"면서 "향후 3기 신도시인 왕숙신도시가 인근에 들어서면 임차수요가 더 풍부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역 안강럭스나인은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도 적용되며 홍보관은 경기 구리시 경춘로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