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보통 40~50대가 되면 폐경과 함께 다양한 증상으로 몸의 급격한 변화들이 나타나는 갱년기가 시작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격히 줄면서 여성 기능도 감소돼 질탄력 저하가 심해지고 질건조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다양한 갱년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증상으로 요실금이 꼽힌다.
전문가에 따르면 요실금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나오는 증상으로 재채기를 하거나 웃거나 뛸 때 소변이 조금씩 새어나오게 된다. 이 같은 요실금은 중년 여성들뿐 아니라 20~30대 여성들에게서도 출산 후 요실금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출산 후 질 탄력 저하가 원인으로 꼽히는데 이는 여성불감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정미림 동백미즈한의원 원장. 사진=동백미즈한의원 제공
정미림 동백미즈한의원 원장은 "이쁜이수술이라 불리는 질성형수술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수술할 상황이 되지 않거나 수술이 두려운 경우라면 타이트질매선 시술도 고려 대상이 된다"면서 "한방 타이트 질매선은 매선침을 이용해 회음부, 골반저근육, 질벽에 녹는 실인 매선침을 자침해 단백질 실이 서서히 녹는 과정에서 조직의 강화를 유도하는 시술"이라고 밝혔다.
이어 "근육쪽에 삽입돼 골반저근육과 회음부, 질근육을 강화시켜 타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고 강화된 근육의 효과로 질탄력 저하로 인해 발생했던 질방귀, 요실금증상까지 동시에 개선될 수 있다"며 "절개 없이 매선을 이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시술 당일에도 성생활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타이트질매선은 시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은 간단한 시술로 여성호르몬이 저하된 경우 한약 처방도 병행된다. 시술과 동시에 한약을 증류 추출한 녹용약침 등을 함께 시술해 근본적인 개선을 유도하므로 갱년기 또는 여성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인한 문제들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이다.
정 원장은 "한방 타이트질매선은 요실금수술 등의 수술적인 방법 없이도 요실금치료와 질타이트닝의 동시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을 가진 여성들에게 선호되는 방법"이라면서 "이쁜이성형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질성형 시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병원 선택 전 비용, 후기, 시술방법 등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