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T맵(T map)이 지난 4일 일간 사용자 400만 명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가정의 달 연휴 첫 날 T맵 이용자는 403만1408명으로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 추석의 386만596명을 크게 넘어섰으며 타사의 평균 월간 실사용자(B앱 450여 만, C앱 100여 만으로)와 맞먹는 수준이다.
또한 월간 실사용자도 평균 1150만 명 수준으로 특수 차량을 포함한 국내 자동차 수가 2320만대(2018년 기준)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운전자의 절반 가량이 매월 T맵을 이용하는 셈이다.
한편 T맵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번 가정의 달 연휴 기간이었던 5월4일부터 6일 까지 사흘간 총 1127만 명이 약 5억 km를 운행했고 가장 인기 목적지는 스타필드 하남(5만 여명) 등 4개 프리미엄 아웃렛이 상위 10개 목적지에 포함되었다.
연휴 기간 중 프리미엄 아웃렛 방문객은 지점 별로 최소 46%에서 최대 88%까지 증가, 연휴기간 최고의 가족 나들이 장소로 부상한 반면 어린이날 인기 목적지인 놀이공원은 9위에 머물렀고 대신 예당호 출렁다리(3위), 두물머리(5위), 전주한옥마을(8위)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는 대체공휴일로 연휴가 어버이날과 가까워 가족 단위의 나들이 장소 방문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SK텔레콤은 T맵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에 인공지능을 결합, 음성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목적지를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는 'T맵x누구(T map x NUGU)'를 출시하며 교통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차량 사물 통신(V2X) 기술도 적용해 운전자에게 잠재적 위험 상황을 미리 알려 교통사고를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서가는 T맵 이용 차량의 급제동을 감지해 최대 1km내 뒤따르는 차량의 T맵 화면에 일제히 경고 문구를 띄워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기술이다.
소방차 구급차 등 응급차량이나 갓길정차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도 제공하는 것 외에 T맵 운전점수를 활용한 보험료 할인 서비스, 주유할인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