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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억만장자 19명 "우리에게 부유세 부과하라" 제안…내년 대선 주자들에게 촉구, 배경은?

조세일보 / 김홍조 기자 | 2019.06.26 09:08

우리에게 부유세 부과하라 <사진: DB>

◆…우리에게 부유세 부과하라 <사진: DB>

미국 억만장자들이 자신들에게 부유세(wealth tax)를 부과하라고 제안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미 뉴욕타임스(NYT)는 조지 소로스(사진)를 비롯한 미국의 억만장자 19명이 내년 미 대선에 도전하는 주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전체 1%의 미국 부자 중에서도 10분의 1에 해당하는 최고 부자들, 우리에게 적당한 부유세를 부과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서한에 서명한 미국의 0.1% 부자들에는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크리스 휴스, 하얏트호텔 체인 상속자 리젤 프리츠커 시먼스, 월트디즈니 가문의 애비게일 디즈니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새로운 세수는 미국의 중산층이나 저소득층이 아닌 가장 부유한 사람들로부터 나와야 한다"면서 "부유세는 공정하고 애국적이며,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들로부터 거둔 부유세를 기후변화 해결과 보편적 보육 시스템,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경감, 저소득층 대상 세제 혜택 등에 우선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미국 대선에서는 부유세가 이미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부유세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인들의 60% 이상이 부유세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최근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미국의 1% 부자 수입이 21조달러 늘어난 반면 하위 50%는 오히려 9000억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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