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북한과 남한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밝은 뒤 다시 남측으로 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비무장지대(DMZ)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회동한 사실을 외신들이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ABC뉴스는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땅을 밟은 첫 미국 대통령이 되었으며 이것은 아마도 그의 대통령직의 가장 큰 성과였을 것이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최고의 업적'(greatest performance)을 이루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폭스뉴스 터커 칼슨 앵커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압도했다고 말했다' ('Tucker Carlson says Trump 'dominated' Kim as 'wheezing' North Korean dictator struggled')라는 제목으로 폭스뉴스가 목격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장의 비무장지대(DMZ) 회동을 자세히 전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서로를 향해 걸어와 악수를 했다"며 두 사람 모두 취재진들과 3피트 떨어진 곳에 서서 이야기를 나눈 사실을 상세히 전했다.
CNN은 '트럼프, 20걸음으로 역사 만들어' (Trump makes history with 20 steps)라는 제목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20여 걸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첫 미국 대통령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북한 행보, 김정은과 대화 재개' (Trump Steps Into North Korea and Agrees With Kim Jong-un to Resume Talks)라는 타이틀로 트럼프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미국 대통령 최초로 북한 땅을 밟았으며 두 정상은 오랜 기간 끌어온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트럼프 대통령이 양자회담에서 북핵 대화 재개에 합의했다며 북한과 남한의 경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