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긱벤치
삼성전자가 다음 달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예정인 갤럭시 노트10이 새로운 CPU를 탑재하고도 벤치마크 점수는 S10플러스에 오히려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모바일 기기 성능측정 도구인 긱벤치4(Geekbench)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 결과 지난 봄 공개된 갤럭시S10 플러스 5G모델에 비해 노트10(모델명:SM-N970F)의 벤치마크 점수가 미세하지만 낮았기 때문이다.
먼저 노트10의 싱글코어 점수는 4495점으로 4497점인 S10플러스에 비해 2점 낮았고, 멀티코어 점수도 1만223점에 그친 노트10에 비해 S10플러스는 1만435점으로 212점이 오히려 높았다.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의 점수 차이는 아니지만 S10플러스에 탑재된 엑시노스9820 대신 새로 업그레이드된 9825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탑재한 점수인 까닭에 이러한 결과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프로세서를 제외한 나머지 조건은 모두 동일한 환경이었다. 즉 안드로이드9 버전으로 구동되고 메모리 용량은 8GB(기가바이트)에 코어의 동작속도는 1.95GHz(기가헤르츠), 측정 시간도 오후 8시12분과 7시57분이었다.
한편 지난해 9월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XS 맥스의 경우 싱글코어 4872점, 멀티코어 1만434점으로 역시 노트10에 비해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점수 모두 높아 한세대 지난 단말기임에도 여전히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