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스엠티바이오
담도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에스엠티바이오가 지난달 '자연살해세포의 배양 증식률 분석을 통한 면역 지수의 측정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단 시간 내 치료에 사용될 양질의 NK세포를 얻을 수 있는 혈액 공여자를 파악하기 위한 면역지수 측정 방법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혈액 공여자간 면역지수를 비교해 빠르게 NK세포 치료제 제작에 적합한 혈액 공여자를 구분하는 기술이란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정용윤 에스엠티바이오 대표는 "치료효과가 높은 자연살해세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NK세포가 다량으로 필요하고 NK세포 치료제 제작에 앞서 다양한 혈액 공여자로부터 수득한 혈액 샘플 중 어떤 것이 치료제 생산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작업이 요구된다"면서 "당사 연구개발 결과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 신속한 판별의 면역지수 측정법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특허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의약품의 효과를 높이고 나아가 면역지수를 이용한 NK건강도 측정 검사용 상업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엠티바이오는 기술 실용화를 위해 암환자와 일반인 대상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아와 함께 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충족 수준의 제조시설을 준공했고 식약처 실사를 통해 품질 검증을 받아 임상의약품 자체생산, 품질시험, 세포보관 등을 아우르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현재 진행 중인 NK세포와 키트루다 병용투어 1/2a 임상시험은 각 기관 IRB심의 중"이라며 "GMP 허가 진행과 동시에 다음달 초에는 환자 모집을 시작으로 담도암 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이 본격 착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