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전남 광양시청에서 열린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지난달 31일 광양시와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달 분양 예정인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코리아신탁이 사업을 시행(위탁 지평디앤피)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단지다.
내부에 설치 예정인 국공립어린이집은 분양 개시 이후 설치 조건에 대해 광양시와 협의하고 입주예정자 동의 절차 등을 거쳐 무상임대 조건으로 광양시가 설치·운영하게 된다. 정원의 70%까지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입소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해 말 관계법령 개정으로 500가구 이상 신규 아파트 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설치토록 규정됐다. 다만 관할 지자체와의 설치 조건 사전 협의, 전체 입주예정자 동의 절차, 지자체 설치 조건 최종 합의 이후 개원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입주 초기 어린이집 개원이 쉽지 않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은 의무화 이전에도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해온 만큼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15개 단지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로 이번에도 안정적인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윤영 대우건설 마케팅 시장은 "주택 수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푸르지오 단지 내 조기 설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공공보육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2개동, 전용면적 59~84㎡, 11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1년 10월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