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 <사진: 영화 '지정생존자' 스틸>
배우 손석구(36)가 연 매출 55억원의 제조 업체 대표이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한 연예계 관계자는 "손석구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공작기계 전문 제조 업체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2003년 7월 설립된 이 회사는 10년 후인 2013년 70억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했고 2016년에는 55억원 매출에 1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손석구는 대표이사로 51만500주를 보유, 34.3%의 지분율을 갖고 있다. 해당 기업은 20여 명의 사원이 있고, 세계 1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손석구는 배우로 활동하기 전부터 경영에 참여했고 지금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으나 배우와 겸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로 늦깎이 데뷔한 손석구는 원래 하던 일을 이어 오고 있어 대표이사직이 가능했으나 본인이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학하며 연기를 공부한 손석구는 2016년 한불 합작 영화 '블랙스톤'으로 데뷔한 이후 '마더' '슈츠' '최고의 이혼' '60일, 지정생존자' 등에 출연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학 생활을 했으며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서 군 복무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지난해에는 배우 배두나와의 열애설로도 관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