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과징금 3700만원 [사진=한진중공업 홈페이지]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진중공업에 과징금 3700만원을 부과했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한진중공업이 선박 블록을 제조,조립하는 2개 하도급 업체와 거래를 하며 계약서 발급을 늦게 한 사실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원사업자는 하도급 업체가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작업의 내용과 납품시기,대금 등을 기재한 서면 계약서를 발급해야한다.
계약이 성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을 시작하게 되면 원사업자와 하도급 업체의 관계가 갑과 을이 되어 불공정행위나 법적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선 업종의 불공정 하도급 관행 개선과 하도급 업체의 권익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