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
LG디스플레이가 그간 삼성전자만 적용하던 펀치 홀(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뚫어 전면 카메라를 배치하는) 스크린 디자인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청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특허는 지난해 4월20일 신청돼서 지난 3월15일 등록, 3월25일 최종 공고됐으며 대상이 되는 물품은 스마트폰에 관한 것으로 화면 상단 타원형의 구멍에 관한 부분디자인이 등록 대상이다.
설명을 보면 카메라가 위치하는 상부의 타원형 모양부분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공간의 빈틈없이 깍 찬 화면의 디스플레이(Full Screen Display)를 구현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고 돼 있다.
◆…이미지:특허청
여러 페이지로 구성된 도면 중 일부에는 화면 상단 가운데 타원형 구멍에 카메라와 함께 2개의 센서가 배치된 것을 보여준다. LG전자는 주력 스마트폰에 애플의 아이폰과 유사한 노치디자인을 적용해 왔으며 스크린에 구멍을 뚫는 단말기는 출시된 적이 없다.
또한 도면은 최근 출시된 G8씽큐나 V50 씽큐 등 주력 단말기들에 비해 베젤(테두리) 폭이 크게 줄어든 디자인으로 오는 8일 공개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과 상당히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스크린 중앙에 카메라 구멍을 배치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노트가 처음이지만 다른 센서는 배치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LG전자가 처음 특허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LG V60 씽큐'는 카메라와 함께 ToF 센서를 탑재함으로써 3D 페이스 ID 기능까지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초청장을 통해 LG V60 씽큐를 다음달 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2019)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전혀 새로운 디자인의 풀 스크린(Full Screen) 디스플레이 단말기가 출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