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7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컴퓨터 그래픽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와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북미와 서유럽에서는 30만여 명을 선정해 무료 베타(시범)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지포스 나우는 스마트폰과 PC가 화면 출력과 입력을 지원하고 필요한 컴퓨팅은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저사양 PC나 노트북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주요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구글의 스테디아(Stadia),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클라우드(xCloud)가 각각 내년 글로벌 상용화를 대비해 시범서비스를 준비하거나 운영 중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초고속, 초저지연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PC방게임을 통째로 모바일로 옮겨 고사양 PC와 콘솔 게임 150여종을 스마트폰으로 이동하면서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이기 때문에 약 20~100여 기가 바이트(GB)에 달하는 고용량의 게임도 다운로드를 위해 대기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사용 단말기의 저장용량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고가의 단말기를 구비할 필요가 없다.
지포스 나우에는 무료 온라인 게임과 스팀, 유플레이 등 기존 게임플랫폼에서 구매한 게임을 그대로 이용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게임 패치나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이뤄지는 까닭에 최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국내 인기 PC게임과 콘솔 대작 게임의 PC버전 등 약 150여종의 게임을 5G프리미엄 요금제 이상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연말까지 200여종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5G프리미엄 요금제(9만5천원/부가세포함) 이상 이용자는 다음 달부터 지포스 나우 앱을 다운받아 서비스 가입 후 별도의 이용료 없이 서비스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PC버전은 유플러스 홈페이지 지포스나우 소개 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