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인근 해역에서 5G 기반 원격관제 모형선박의 시험 운항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5G 통신을 활용해 선박의 자율·원격 운항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연구 환경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테스트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해상으로부터 약 250km 떨어진 대전 원격제어센터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원거리에서 입력된 목적지 정보에 따라 모형선박이 주변 장애물을 인지하고 회피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자율 운항 기술과 실시간으로 선박을 원격 운행하는 기술을 검증했으며 이를 통해 협수로 운항이나 넓은 시야각이 필요한 접안 시 안전성 제고는 물론 선박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시험에 동원된 모형선 이지고(Easy go)는 삼성중공업의 길이 3.3M 크기 자율운항 테스트 선박으로 5G 기반의 라이다(LiDAR)와 SK텔레콤의 T 라이브 캐스터, 클라우드 기반 IoT 솔루션 등이 탑재됐으며 배터리 전기추진 동력을 사용한다.
양사는 선박 시험 운항과 함께 지난 3월 체결한 스마트 야드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에 따라 5G 기반 의장품 검사용 AR, 모바일 솔루션, 중장비 관제 솔루션 등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