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대기업, 대규모 산업단지 등을 품은 지역이 뚜렷한 강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대기업과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 지역은 기업 근로자들을 바탕으로 한 고소득층이 다수 포진됐다는 특징을 지닌다. 업계에서는 소득수준이 높은 이들이 몰린 만큼 부동산 구매력도 높아 부동산시장이 활발해진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진입을 원하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환금성과 임대수익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다.
서울 강서 마곡지구의 경우 LG, 코오롱, S-OIL, 롯데 등 주요기업 입주로 부동산시장이 활황을 보이는 대표지역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지역 내 '마곡엠벨리 7단지' 전용 84㎡는 지난 10월 12억 6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 4억 3000만원 대비 3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분양 면에서도 지난 10월 동부건설이 선보인 '마곡 센트레빌'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10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을 마쳤다.
지방에서는 광양제철소(포스코), 여수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여수의 인기도가 높은 편이다. 최근 분양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평균 8.02대 1)',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평균 80.3대 1)', '웅천자이 더스위트(평균 35.6대 1)' 등의 주거시설이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로 완판됐으며 미분양 제로로도 조사됐다.
이러한 가운데 여수 웅천지구에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수시 웅천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7층, 5개동, 전용면적 29~71㎡, 전체 546실 규모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단지다. 타입별 실수는 29㎡ A 10실, 29㎡ B 120실, 33㎡ A 70실, 33㎡ B 156실, 34㎡ 139실, 38㎡ 5실, 40㎡ 5실, 47㎡ 5실, 71㎡ 36실로 구성된다. 1~2인 가구 위주의 타입과 복층형 특화평면(일부타입) 등으로 제공된다. 아시아신탁(위탁자 포브로스)이 시행·분양하며 롯데건설이 단순 시공을 맡았다.
분양 관계자는 "여수 웅천지구는 인근에 율촌1산단, 광양제철소(포스코), 여수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직주근접 지역"이라며 "이 지역 부동산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데 이번 단지가 지역 내 핵심입지 오피스텔인 만큼 수요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마리나 항만 바로 앞에 위치해 바다 역구 조망권(일부제외)을 확보하게 되며 인근에는 여의도공원 1.5배 크기의 이순신공원과 해변문화공원, 이순신마리나, 오동도, 돌산도, 해수욕장 등이 자리한다. KTX여천역, KTX여수엑스포역, 여수공항, 종합버스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 등의 교통여건이 가까우며 2022년 6월에는 웅천~소호대교가 인근에서 개통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는 주변에 위치한 CGV, 메가박스, 병원 등과 함께 단지 내 판매시설이 구성하게 된다.
단지는 전용 29~71㎡ 9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 71㎡ 타입의 경우 전 세대 복층형이고 그외 모든 타입이 일반형과 복층형 2가지 평면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모두 17개 타입에서 선택 가능하다. 이밖에 오션뷰 조망을 높이는 로드형 단지배치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여수 웅천동에서 이달 개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