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대로변 걷던 10대 소녀…20여 초 만에 괴한에 납치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19.12.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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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캡쳐]

미국 뉴욕에서 어머니와 함께 대로변을 걷던 16세 소녀가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18일 SBS뉴스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 시각) 밤 뉴욕 브롱크스의 한 대로변에서 우산을 쓴 어머니와 딸 캐롤 산체스(16)가 걸어가는데 차량 1대가 옆에 멈춰 서더니 괴한 2명이 딸을 차로 끌고 들어갔다.

어머니는 딸을 구하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고 괴한들은 약 20여 초 만에 딸을 차에 태우고 사라졌다.

경찰이 현상금 2500달러를 걸고 범인들을 공개 수배했고 다행히 사건 발생 15시간 만에 딸은 무사히 구조됐다.

방송에서 브롱크스의 한 주민은 “나도 딸들이 있다”며 “전철을 탈 때나 아이들을 데리러 갈 때 계속 문자를 주고받고 내 주변의 상황과 사람들을 더 잘 살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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