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아파트 단지 공유형 전기자전거 'H 바이크 '.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19일 KT와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디자인마케팅실장 이인기 상무와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eMTC(enhanced Machine-Type Communication, 저전력으로 장기간 사용하는 위치추적 통신기술) 등 통신 기반 전기자전거 'H 바이크(Bike)' 사업 협력, 현대건설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템 공동 발굴·사업 협력, 이종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 공동 발굴·사업 협력 등을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공유형 전기자전거 H 바이크에 KT의 eMTC 통신 모듈을 탑재할 계획이다. 입주민이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면 eMTC 기술 기반의 앱 구동을 통해 자전거 위치와 사용자 인식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대규모 단지 내에서 차량으로 이동하긴 애매하고 걷기엔 부담스러운 거리의 주요 생활인프라 이용에 도움이 됨과 동시에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H 바이크 등 스마트 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