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나…신곡동 거주·이연헤어·착한낙지 방문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의 첫 양성 판정이 발생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신곡동에 거주하는 51세 여성 A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A 씨의 이동 경로에 대한 1차 방역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 콜센터 직원으로 지난 8일 오후 6시께 회사로부터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은 뒤 9일 의정부성모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 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 퇴근 후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구로역에서 회룡역까지 이동한 뒤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했고 7일 오후 8시께 남편과 회룡골 부대찌개에서 식사한 뒤 근처 다이소에 들렀고 8일 오전 10시께 집 근처 이연헤어를 방문했다.

9일 마을버스 '203번'을 타고 의정부성모병원과 드림약국, 착한낙지를 방문했다.

의정부시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후 A 씨의 이동 경로를 신속히 밝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