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국민주택기금 업무를 수탁·취급하고 있는 은행에서 영세민 전세자금 지원 등을 대출받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 등을 파악해 개선하고 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건교부 내에 콜센터를 설치해 운영키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부처 내에 전용전화 2대(02-504-0026∼7) 및 전담인력을 배치해 주중(월-금)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민원에 대해 해당 은행에 통보하는 한편, 처리결과를 보고하도록 하는 등 사후관리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불법기금 인출사고를 막기 위해 대출신청자의 위법성이 인정되는 경우 은행 창구직원도 콜센터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콜센터 설치를 통해 국민주택기금 운용의 책임성이 향상되고 기금 대출에 대한 저소득·서민층의 이용만족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