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세무사회 업무정화조사위원회(위원장 윤가일)는 지난 11일 제3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이비 척결을 위한 단속 계획을 수립, 그동안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2개 반을 편성 오는 11월말까지 정화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에게 “회원들이 대부분 선후배 동료들이라 정화조사를 벌이기에 힘이 들겠지만 적게(개인) 보지 말고 크게(세무사 전체) 보고 열과 성의를 다해 맡은바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위원들은 “세무사의 위상제고를 위해 세무사 스스로가 지키고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사이비 세무사는 반드시 척결하자”고 결의했다.
 |
| ◆‥부산세무사회 업무정화조사위원들이 사이비 세무사 척결을 위한 업무정화 조사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
이번에 착수할 정화조사 대상은 5명 정도로 알려져 있고, 이들은 출근을 하지 않고 사무장에게 월급을 받거나 가짜 세무사 등 세무사가 아니면서 세무사 행위를 하는 자를 꼽고 있다.
한편 부산세무사회는 지난해 울산의 김모(여) 사이비 세무사를 적발, 세무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형사 고발한 바 있고 피의자는 실형을 선고 받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