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오는 9월 공개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12 시리즈와 관련된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크기, 코드명 등 보다 상세한 내용이 유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튜브 계정 프런트페이지테크(frontpagetech) 운영자이자 기술 분석가인 존 프로서(Jon Prosser)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이폰12 프로토타입(시제품) 작업이 지금 막 완료됐다”라며 “지난해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가 말한 것과 거의 일치하는 라인업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전했다.
또한 “CAD 렌더링은 다음 달 이전에 여러분이 다 아는 두 명의 유출자의 손을 거쳐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올해 애플이 공개행사를 통해 어떤 것을 보여줄 것인지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인포그래픽에는 5.4인치, 6.1인치 2개 버전, 6.7인치 등 4개 모델의 코드명과 바디 소재, 노치 디자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그리고 카메라 개수 등이 상세하게 표기되어 있다.
먼저 5.4인치 아이폰12 코드명은 D52G로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하고 더 작아진 노치에 A14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5G를 지원하며 후면에 듀얼(2개) 카메라가 장착된다. 6.1인치 모델의 코드명은 D53G, 나머지 사양은 5.4인치 버전과 같다. 이들 모델은 가격이 낮은 일반 모델로 보인다.
반면 고급형인 아이폰12 프로는 6.1인치 디스플레이에 코드명은 D53P(Pro),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고 역시 작은 노치에 A14 AP와 5G를 지원하며 후면 트리플(3중) 카메라에 라이다(Lidar)를 장착, AR(증강현실) 기능을 강화한다.
최상이 버전인 아이폰12 프로 맥스(Max)는 6.7인치 디스플레이에 코드명은 D54P로 나머지 사양은 아이폰12 프로 버전과 같다.
한동안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아이폰12 시리즈가 정상적으로 출시되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최근 소식들은 예정대로 출시할 것이라는 데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은 애플 관련자들이 중국 출장이 금지됨에 따라 최종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
그러나 존 프로서와 폭스콘 관계자들의 최근 언급을 종합하면 프로토타입이 완성된 것은 물론 핵심부품도 정상적으로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TSMC 또한 이달 말부터 5nm(나노미터) 공정의 A14 프로세서 대량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