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道)가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의 지방세 체납자는 1천46명에 체납액 157억7천700만원,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163명 55억7천500만원, 1억원 이상은 62명 152억6천700만원 등이다.
이들 10개 시.군의 지난해 고액체납자와 체납액은 814명 283억3천만원이었다.
지역별로는 고양시가 729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양주시 116명, 의정부시 107명, 구리시 94명, 파주시 84명, 연천군 65명, 양주시 56명, 포천시 45명, 가평군 27명, 동두천시 2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체납액수로는 고양시가 164억7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남양주시 61억7천여만원, 의정부시 33억9천여만원, 파주시 42억1천여만원, 구리시 32억7천여만원, 포천시 30억7천여만원, 연천군 15억6천여만원, 양주시 10억원, 가평군 5억6천여만원, 동두천시 5억2천여만원 등이다.
1억원 이상의 고액체납자도 고양시가 28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가평군은 1명도 없었으며, 나머지 8개 시.군은 각각 1-8명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고액체납자에게 체납액을 분할납부토록 유도하는 한편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산을 압류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의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