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판사 출신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동작을에서 정치 신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이하 이 당선자)가 현역 4선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지난 15일 실시된 21대 총선 서울 동작 지역구 개표 결과, 이 당선자는 6만1407표(득표율 52.1%)를 얻어 5만3026표(45.0%)를 득표한 나경원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같은 날 오후 6시15분 발표된 지상파 3사 공동출구조사 결과에선 이 당선자의 예상득표율은 54.0%로 점쳐졌다. 나 후보는 43.2%의 예상득표율은 기록했다.
이 당선자는 "더 나은 동작,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제가 가진 헌신과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 당선자는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동작구 4차 산업혁명 창업특구 지정 추진, 서리풀터널을 지나는 동작-서초 간 시내버스 노선 신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건설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지역민심을 공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