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금융권 보안 전문기관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과 27일 MOU를 체결하고 보이스피싱 차단에 나선다.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 관제, 보안 침해사고 대응, 보안 취약점 분석 및 평가, 기술 연구와 교육 등 종합 금융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보이스피싱 악성 앱 탐지 기법을 자체 개발하는 등 금융보안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양 기관은 금융/공공기관을 사칭해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막기 위한 차단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스미싱 문자와 연계돼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금융보안원과 정보 공유를 통해 기존 스미싱 차단시스템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금융당국 분석에 의하면 신고된 보이스피싱 사고 7만여 건의 78%에 이르는 5만5000여 건이 악성 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양 기관의 협력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사고방지를 위해 T 전화에 스팸이나 보이스피싱 신고가 많은 전화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안심 통화와 안심차단 기능, 안심 벨소리 기능을 통해 스팸 전화와 보이스피싱 전화를 미리 알려주기도 하고 고위험 번호로 오는 통화에 대해 자동으로 통화를 녹음해 주는 안심녹음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딥러닝 기반의 지능형 차단시스템을 도입해 스팸 및 스미싱 문자에 대응하고 있으며 다중 스팸 필터링 시스템 적용, 음성 스팸 차단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