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8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DB산업은행
산업은행은 28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은 회장, 기금운용심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간산업안정기금출범식을 갖고 기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향후 기안기금을 책임지고 운용해 나갈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 위원으로 국회 추천 2인, 기재부, 고용노동부, 금융위, 대한상의, 산은회장이 추천하는 1인 등 총 7명이 위촉되었다.
위원에는 한국은행에서 근무한 금융전문가로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직을맡고 있는 오정근 회장, 기업구조조정 제도 분야에서 학계를 대표하는 김성용 교수, 국내 제조업 연구 분야의 석학인 김주훈 KDI 연구위원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정부의 노동 정책 전문가인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 이성규前 연합자산관리(유암코) 대표, 기업재무 전공인 신현한 연세대 교수, 산업은행 김복규 부행장 등으로구성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기금지원 대상 여부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있는데 이 기금은 특혜가 아니다”면서 “지원대상이 아니더라도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틀 안에서기업의 실정에 맞게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적시에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도중요하며 기안기금이 40조원이라는 큰 규모로 조성된 만큼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할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우리나라 기간산업을 지키기 위한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금운용심의회는 국민경제, 고용안정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대상으로 기업 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식(대출, 주식 관련사채 인수, 자산매수, 채무보증 등)을 활용하여 적재적소에 자급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