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 보험산업 전체 보험료 증가율 전망, <그림 2> 보험산업 전체 보험료 규모 전망. 자료=보험연구원 제공
보험연구원이 '2020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며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 증가세 둔화와 저축성보험 감소세 지속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가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말 회복 조짐을 보이던 경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속하게 둔화됐으며 보험산업의 경영환경도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퇴직연금을 제외한 보험산업 전체 수입(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생명보험 산업의 경우 일반저축성보험이 저금리, IFRS17·신지급여력제도 도입 부담 등으로 인해 감소하고 변액저축성보험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1.8% 감소가 전망됐다. 이는 전년도보다 0.4%p 감소폭이 확대된 수준이다.
손해보험 산업은 장기손해보험과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전년과 비교해 5.2% 성장이 예상됐으며 이는 전년 4.4%보다 높은 성장세다. 보고서는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배상책임 관련 의무보험 증가 등과 같은 제도적 요인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았다.
한편 2020년 퇴직연금 수입(원수)보험료는 개인형퇴직연금(IRP) 시장 확대, DB형 사외적립비율 확대, 일부 회사의 퇴직연금 역량 강화 전략 등으로 생명보험은 8.4%, 손해보험은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