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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복귀 주호영 "상임위 명단 제출 안할 것" 강경 대응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0.06.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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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없이 민주당 마음대로 해봐라...손 내밀 때까지 단일대오"
"앞으로 문 정권 폭정, 집권 여당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
3차 추경 꼼꼼히 살피고, 윤미향-대북 굴욕외교 국정조사 추진 밝혀

10일여만의 사찰 잠적을 마감하고 당무에 복귀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5일 "(민주당)저쪽은 상임위 배정표를 달라고 간절히 요청하는데 그럴 수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긴급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신임 추인을 받은 뒤 "국회가 법대로 원구성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원칙을 지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해 민주당의 원 구성 강행구도에 협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총선에서 이긴 걸 갖고 국회를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작정했고, 처음부터 협상은 없었다"며 "통합당 없이도 국회를 마음껏 운영할 수 있는 의석이라면서 '당신들 의사는 반영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그렇게 해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기들 마음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순간 손을 내밀 텐데, 그때까지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소속 당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아울러 3차 추경안과 관련, "1차 추경 집행도 미진한 상태에서 불필요하고 쓸데없는 추경, 본예산에 넣어야 할 추경이 엄청나게 올라와 있다"면서 "지금 상임위 12개가 구성돼 있지 않아 심사기일을 지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3차 추경예산 등에 대한 별도의 자체 심리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여 일단 야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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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불참 속 개의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으나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이 개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주 원내대표는 앞서 전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 복귀'를 밝힌 뒤 "앞으로 저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 집권 여당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며 "나라를 파탄으로 몰아가는 이 정권의 실정을 국민 여러분께 그 민낯까지 낱낱이 알리겠다"고 강경 투쟁을 선전포고했다.

그러면서 "상임위 몇 개 더 가져오겠다고,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 민주당이 숫자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고 하니 그렇게 하라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라며 "국민은 안중에 없는 거대 여당 폭주에 따른 국정파탄의 책임도 전적으로 여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무 복귀 후 35조 규모의 정부여당의 3차 추경안에 대해서 철저히 심사할 것과 윤미향 기부금 유용 의혹, 그리고 지난 3년간의 '분식평화'와 '굴욕적 대북외교'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뜻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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