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501가구 규모…전용 39~84㎡ 1011가구 일반분양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대구 중구 달성동에 짓는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을 오는 24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달성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3~24층, 18개동, 전체 1501가구 규모다. 이 중 101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39㎡B 67가구, 59㎡ 83가구, 74㎡ 327가구, 84㎡A 182가구, 84㎡B 198가구, 84㎡C 154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개관일부터 3일간 조합원 대상으로 먼저 개관되며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7일간 일반에 공개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사전접수 고객에 한해 1일 400팀만 입장 가능하다. 사전접수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홈페이지에는 분양 일정, 단지 입지 분석, 단위세대 평면·조감도 등과 함께 실제 견본주택과 동일한 각 평면의 모델룸을 VR영상을 볼 수 있는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마련된다.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지역인 중구에 위치해 HUG의 분양가 규제가 적용된다. 해당 지역 1년 이내 신규 분양 단지 분양가 이내에서 분양가를 심사하는 HUG 기준에 따라 3.3㎡당 평균 1518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분양가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동·달서구 등 대구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편이며 발코니 확장비용도 주택형별로 세대당 1000만~1600만원으로 책정됐고 내달부터 적용되는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입주 시까지)에 해당되지 않아 계약일 6개월 뒤부터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12만 9700㎡ 규모로 문화관, 산책로, 향토역사관, 동물원 등이 갖춰진 달성공원이 위치하며 일부 세대에서 공원 조망권을 확보하게 된다. 각 동 앞에 잔디정원,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되고 단지 전체에 맞이숲, 바닥분수 광장, 주민운동시설이 어우러진 특화 조경이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클럽, 골프클럽, 주민 카페, 푸른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등이 계획됐다.
이와 함께 단지 입구, 지하주차장, 동별 출입구, 엘리베이터, 집안 등의 미세먼지를 차단 ·관리하는 대우건설의 클린에어시스템도 적용된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서문시장, 동산병원, 대구복합스포츠타운,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수창공원 등이 구성하며 가까운 교육시설로 수창초, 계성중, 성명여중, 제일고 등이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이 단지 앞에 위치하고 천대로, 신천동로, 태평로, 국채보상로, 서대구IC 등의 도로망도 인접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태평로 일대가 1만 1000여세대 신흥 주거지로 조성되는 만큼 가장 큰 규모로 들어서는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가 일대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며 "교육, 생활, 자연환경까지 갖춘 입지에 지방광역시 전매제한 강화 전 공급되는 단지로 제한 기간이 짧아 많은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청약은 다음달 3일 특별공급, 4일 1순위, 5일 2순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