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가동효율성 극대화 통해 매출 전 분기 대비 48.5%↑
매출이익 개선, 판관비 영향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29.6%↑
4공장 증설 및 제2 바이오캠퍼스 건립 검토 中
◆…삼성바이오는 2분기 COVID-19 상황에서도 공장 가동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1분기 대비 1005억원 증가한 3077억원, 영업이익은 811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삼성바이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에 매출 3077억원, 영업이익 81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COVID-19 상황에서도 공장 가동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1분기 대비 1005억원, 48.5%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이익 개선과 안정적인 판관비 관리 영향으로 전 분기대비 185억원, 29.6% 증가한 8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적자에서 965억원이 증가한 실적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2,3공장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하고 가동률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면서 5149억, 영업이익은 1437억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연속 지속과 글로벌 제약사들의 CMO 비중 확대로 인해 이미 1,2공장이 풀가동 되고 있고 3공장의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조기에 4공장 증설과 제2의 바이오캠퍼스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규모, 설비 최적 능력, 사업추진 시기가 구체화 되는대로 밝힐 계획이다.
올해 Vir社 4400억원, GSK社 2800억원 등 글로벌 제약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지난해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약 1조 8천억원을 수주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미국, 유럽, 일본 등 총 60건의 글로벌 제조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5년 첫 FDA 인증을 획득한 이후 2019년에는 한 해에 동안 27개의 제조승인을 획득하며 품질관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회사는 지난 3월 주총 당시 '3P혁신'을 통해 '초가치기업(Super Value Company)'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3P 혁신전략은 사람(People), 프로세스(Process), 사업포트폴리오(Portfolio) 혁신을 통해 서비스 품질은 높이고 원가와 속도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김태한 사장은 이러한 3P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CMO·CDO·CRO 분야의 글로벌 챔피언을 목표로 초가치기업(Super Value Company)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