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인공지능 로봇 안내원 자이봇.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이 건설업계 처음으로 아파트 견본주택 인공지능 로봇 안내원 '자이봇(Xibot)'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율주행 형태의 자이봇은 다음달 분양 예정인 DMC아트포레자이, DMC파인시티자이, DMC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각각 배치된다. GS건설은 코로나19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고객 안심을 높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국제로봇안전규격 ISO 13482를 준수한 자이봇은 LG전자의 클로이를 견본주택용으로 최적화시켜 제작됐다. 공항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사례는 있으나 견본주택에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m 원거리 와 0.05m 근거리 내 물체 인식이 가능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음성인식 기술(NLP) 적용으로 대화도 가능하다.
각 견본주택에서 단지의 개요, 위치, 입지, 배치, 동호수, 평면, 공간 안내, 청약일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터치모니터도 장착돼 궁금한 사항에 대한 확인도 이뤄진다.
GS건설은 향후 단지 내 커뮤니티 안내, 택배 배달, 쓰레기 분리수거, 소독 등 고객편의 극대화 영역까지 자이봇 활용폭을 확대하고 가정 내 업무 대체 홈 로봇도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비대면 홍보효과 극대화 외 청약을 위해 상담사에게 말하기 곤란한 가정사도 로봇과 챗봇으로 상담 받을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대 흐름과 변화에 맞게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