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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생 수출입 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문 닫았다

조세일보 / 염정우 기자 | 2020.07.29 11:00

수출입 진입기업의 1년 생존율 평균 50% 수준
무역 활동기업 늘었지만… 무역액은 감소
베트남 수출시장 진출비율 가장 높아
-관세청, 2019년 기업무역활동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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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관세청.

지난해 무역업에 신규 진출한 수출입 기업 중 절반 이상이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시장에서 퇴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 간 수출입 진입기업의 1년 생존율은 평균 50% 수준으로 무역시장 진입기업 중 절반 정도만 다음해에도 수출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관세청은 무역통계와 기업의 무역활동을 연계 분석해 ▲기업의 무역시장 신규진입 ▲지속 활동 ▲퇴출(중단) 등에 걸쳐 생애주기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2019년 기업무역활동 통계'를 이 같이 공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시장 1년 생존율은 수출기업 49.2%, 수입기업 51.9%로 수출 기업보다 수입 기업의 생존율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에서 무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업 수는 23만6865개사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89개사(3.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역액은 1만181억 달러로 전년대비 935억 달러(△8.4%) 감소했다.

국내 수출활동기업 수는 9만8568개사로 전년대비 1180개사(1.2%) 증가했고, 수출액은 5411억 달러로 전년대비 623억 달러(△10.3%) 감소했다.

수입관련 활동기업 수는 19만5661개사로 전년대비 7479개사(4.0%) 증가했고, 수입액은 4770억 달러로 전년대비 311억 달러(△6.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시장 진입률 베트남이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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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역시장 진입기업 수는 6만2371개사로 전년대비 4.7%(2783개사) 증가했고 퇴출(중단)기업 수는 5만4182개사로 전년대비 4.0%(2059개사) 증가했다.

수출·수입 기업수가 많은 상위 10개 국가를 분석한 결과 수출은 베트남(34.7%), 수입은 홍콩(50.6%)의 진입률이 가장 높았고, 퇴출률은 수출 싱가포르(36.1%), 수입 홍콩(51.7%)이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지와 판지 및 공구에서 각각 진입률과 퇴출률이 높았으며, 수입은 기타섬유에서 진입·퇴출률이 모두 높았다.

국내 지역 수출기업의 진입률 및 퇴출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각각 43.0%, 40.3%)이었으며, 수입기업은 제주지역에서 진입률(48.4%)과 퇴출(중단)률(44.0%)이 모두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3.3% 비중의 선도기업이 수출공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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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수출 공헌율은 전기제품(반도체포함)(28.4%), 기계·컴퓨터(13.1%), 자동차(11.6%) 순으로 상위 3개 품목이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53.1%)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도기업(90.2%), 유망기업(4.5%), 강소기업(3.1%), 초보기업(2.2%) 순으로 수출공헌율이 높았으며, 주목 할 부분은 업체 수 기준 3.3%에 불과한 선도기업이 전체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 유형은 연간 수출액 기준으로 초보기업(100만달러 미만), 유망기업(500만달러 미만), 강소기업(1000만달러 미만), 선도기업(1000만달러 이상 기업)으로 구분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기업무역활동통계는 금액, 중량 기준으로 공표되는 현행 무역통계에 더해 무역활동(활동, 진입, 퇴출)에 따른 생애주기 유형별 통계 및 관련 분석정보 작성,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의 정책수립, 수출확대 및 창업,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무역통계 및 분석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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