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캡쳐]
장마전선과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서울 동부간선도로 등 도로 곳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한강과 중랑천의 수위 상승으로 월계1교 부근 진출입로 교통이 통제된 것을 시작으로 의정부 방향으로 성동분기점에서 창동교까지 성수 방향으로 수락에서 장안교까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또한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도 이날 오전 5시 20분 쯤부터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이는 인근의 불광천이 통제 수위인 9ｍ를 넘은 데 따른 조치다.
서울 잠수교도 전날(2일) 오후 5시 30분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위가 7m를 넘었고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관악구 도림천 등 16개 하천의 출입도 통제되고 있으며 지난 1일 낮 12시 30분께 도림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80대 남성이 휩쓸려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지만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오는 5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더욱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