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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연고점 랠리에 부담 커져…조정 시 매수 유효

조세일보 / 태기원 기자 | 2020.08.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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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7일 나흘 연속 연 고점을 경신하며 2350선을 돌파했다. 종가기준으로 23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9월 27일 이후 약 22개월만이다. 코스닥도 지난달 27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상승,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다음주 국내 주식시장은 최근 연이은 연 고점 행진에 대한 부담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현재 지수 레벨 부담이 점증해가고 있는 상황이므로 추격 매수는 지양하고 일부 이익 실현 후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위험자산선호심리 지속, 미국 추가 부양 기대감은 상승요인이지만 단기 과열 우려, 미중 정치갈등 노이즈는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지수 상승은 미국 재정정책 단기 공백기 진입, 원자재 강세 및 수요 회복에 따른 잠재적 인플레 우려에도, 금리인상은 당분간 없을 것이며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겠다는 연준의 결정이 현 강세장의 기저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실적 시즌 진행 속 개인의 공격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연고점을 돌파했으나, 오버 슈팅 성격도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가 2270~238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개인 투자자 국내 주식시장 자금 유입,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가능성은 상승 요인이지만 국내 2분기 실적 발표, 미국 고용시장 개선 속도 둔화는 하락 요인으로 제시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이익 개선 속도는 더디지만 코스피가 2300 포인트에 안착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고조된 상황”이라면서도 “각국의 정책 공조,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풍부한 유동성이 주식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2차전지,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 기존 주도 성장주 수익률 양호한 가운데 자동차 등 경기소비재 섹터 내 업종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V자 경기 회복 기대에 여전히 의구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주 강세는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성장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동시에 일부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가치주에도 관심을 갖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화폐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수요가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며 “당분간 개인투자자금을 비롯한 풍부한 유동성의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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