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12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 박스(GameBox)'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스트리밍 방식을 활용해 기기 성능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 PC, IPTV 등으로 100여 종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지난해 12월 시범 서비스에 이어 올해 3월부터 약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식 출시에 맞춰 게임을 100여 종으로 확대하고 UX/UI, 게임 환경, 서비스 품질 등 가입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 월 이용료 외 스트리밍 이용료나 게임 구매비용 등 추가 비용이 들지 않도록 했다.
100여 종의 매 가격이 약 220만 원임을 감안하면 정식 요금 월 9,900원은 파격적이지만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50% 할인을 적용한 월 4,950원에 제공한다. 특히 정액 가입 시 첫 1개월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갤럭시 노트20 가입자는 2개월 무료 혜택을 적용, 3개월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오픈베타 기간 최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의 성별, 연령, 게임 플레이 이력, 게임 장르나 분위기 등을 분석해 게임을 분류, 유사한 이용 패턴을 보인 유저가 플레의 게임을 추천하는 등 AI 추천 기능을 더했다.
스마트폰의 게임 컨트롤도 개선해 100여 종 게임에 최적화된 100여 가지 스타일의 가상 게임패드를 적용, 버튼 터치 습관이나 손가락 크기 등 개인 상황에 맞게 버튼 위치, 크기, 민감도, 밝기 등을 직접 조정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기능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KT는 개방형 플랫폼 전략으로 한국형 스트리밍 게임의 성공 모델로 이끌기 위해 자체 구축한 플랫폼에 국내외 인기 대작 게임은 물론 국내 중소 게임사들의 인디 게임까지 수급해 스트리밍 게임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