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오는 10월 공개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12 시리즈가 화면 주사율 120Hz(헤르츠)를 지원할 것인지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이에 대해 최초로 언급한 사람은 모바일 기기 정보유출로 유명한 벤 게스킨(Ben Geskin)은 “iOS14 베타 버전에 프레임 속도 제한 옵션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프레임 속도 변경 옵션은 최대 60Hz로 현재 아이폰11의 최대 주사율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옵션이라는 것이 의미를 가지려면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됐고 거의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애플 개발자로 알려진 Abby는 아이폰12는 전작 아이폰11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주사율 120Hz는 사용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논쟁에 불을 붙이며 10월 공개행사 때 보면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 사전 앱 개발자인 미카엘 러브(@elkmovie) 역시 지난 17일, “나는 아이폰12 시리즈 중 고가 모델을 제외한 기타 버전은 60Hz만 지원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다”라고 동조했다.
반면 유튜브 계정 프론트페이지테크 운영자 존 프로서는 아이폰12 프로 버전의 경우 120Hz 지원을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지 않는 모델에는 120Hz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 설립자이자 25년 이상 디스플레이 업계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진 로스 영(Ross Young)은 “60Hz와 120Hz 선택 옵션이 펌웨어에 포함돼 있다는 것은 LCD 디스플레이 버전이 아니라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라며 존 프로서와 의견을 같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