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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 결코 중단 않을 것"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0.09.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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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평화와 번영 선물 내려주실 것 기도 드려"
문대통령 "교황 성하의 기도와 응원, 우리 국민들에 큰 힘" 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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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 노력 희망' 메시지에 대해 "우리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결코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보회의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우리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결코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 노력 희망' 메시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국민들에게 존중의 마음을 표하면서 구두 메시지를 전달해 왔고, 청와대는 교황의 구두 메시지를 전하는 슈이레브 주한 교황청 대사의 서한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 대통령과 친애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평화와 번영이라는 선물을 내려주실 것을 전능하신 하느님께 계속해서 기도드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10월 18일 바티칸 예방을 계기로 나눈 문 대통령과의 대화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줄 것을 희망한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나 또한) 성모님께 기도드리겠다”고 기원했다.

슈이레브 주한 교황청 대사는 “바티칸 방문 후 귀국 길에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진심 어린 인사 말씀을 대통령께 전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면서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슈이레브 대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따뜻한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교황 성하의 기도와 응원이 우리 국민들에게 실로 큰 힘이 된다'는 내용의 답신 서한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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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8일(현지시간) 로마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0월 18일 정오경(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9시) 로마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세계 가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남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당시 "오늘 주교회의 때문에 아주 바쁘실 텐데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문 대통령은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김 국무위원장의 평양방문 초청에 대해 "문 대통령이 전한 말씀으로도 충분하지만 (북한에서)공식 초청장을 보내주면 좋겠다"며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할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한 "한반도에서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 중인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문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 정착 정책을 분명한 지시 의사를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깊은 사의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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