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다우존스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투매가 나오며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4% 넘게 급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2.42포인트(2.25%) 하락한 2만7500.8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12포인트(2.78%) 내린 3331.8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5.44포인트(4.11%) 급락한 1만847.69에 장을 종료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4% 내린 2만7925.23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저가는 시가와 동일했다. 이후 장중 낙폭을 크게 키우며 2% 넘게 하락했다.
나스닥의 경우 지난 2일 사상 최초로 1만2000선을 돌파 후 큰 폭의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4.96% 폭락한데 이어 4일에도 장중 5% 이상 급락 후 종가 기준으로 1.27% 하락 마감했다.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장을 다시 연 이날도 대형 기술주 위주로 투매가 나오며 4% 넘게 미끄러졌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테슬라는 21.1% 폭락했다. 애플은 이날 신제품 공개 일정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6.7% 미끄러졌다. 마이크로소프트(-5.4%), 아마존(-4.4%), 페이스북(-4.1%), 알파벳(-3.7%) 등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3% 넘게 하락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2% 하락한 593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01% 내린 1만2968.33에 장을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59% 하락한 4973.52,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41% 내린 3267.37에 거래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