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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大 백신 3상 임상 재개…'정보 투명성'에 의문 제기돼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 2020.09.15 08:18

지난주 부작용 발견으로 중단됐던 3상 임상시험 영국서 재개
그러나 중단 이유와 재개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아 비판받는 중
"공중 보건에 제대로 영향을 미치기 위해 대중의 신뢰 필요"
"신뢰는 투명성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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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임상시험 참여자에게 접종하고 있다. (출처 옥스퍼드 대학교 제너연구소)

지난주 가장 앞서가는 것으로 평가받던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 진행 중에 부작용이 발견돼 중단됐으나 지난주 토요일 영국에서 중단됐던 시험이 재개됐다. 그러나 중단 이유와 재개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아 정보 투명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네이처가 14일(현지시각) 밝혔다.

지난 9월 6일 옥스퍼드대학교 제너연구소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함께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후보 3상 임상시험에 참가한 사람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나 전 세계에서 진행하던 임상 시험이 중단됐다.

과학자들은 대규모 시험에서 이런 중단은 이례적 일이 아니기에 신속히 시험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단 사례가 시험이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호흡기 증후군과 역학 부서를 이끌었던 클라우스 스토어 박사는 “백신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임상 시험이 재개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은 개발 주관사들이 임상 중단 이유와 재개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을 중단하게 만든 부작용이 무엇이며 다시 시험을 재개하게 한 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 세부사항을 지금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프랑스 국립보건의료연구소 마리 폴 키니 박사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길 바란다. 정보 투명성 기준도 이번 사례보다 더 높게 설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사는 이어 “백신개발이 끝나 접종 가능해졌을 때, 공중 보건에 제대로 영향을 미치기 위해 대중의 신뢰가 필요하다. 신뢰는 투명성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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