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사태 소강국면에...20대 지지율 회복 조짐
민주당 35.2%(1.8%p↑), 국민의힘 29.3%(3.4%p↓)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부정평가 역시 상승하며 2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20대 층에서의 지지율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리얼미터 제공)
2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15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0.8%p 오른 46.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도 0.1%p 상승해 50.1%로 조사됐다.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50%대다. '모름·무응답'은 3.6%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7%p로 오차범위 안이다.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이 지난주 보다 8.0%p 크게 오르며 45.8%가 긍정평가를 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9.4%p 대폭 하락한 39.7%로 40%대가 무너졌다.
아울러 연령대별로는 이탈현상이 심했던 20대 층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주 보다 4.0%p 오른 40.6%가 긍정 답변했다.
◆…(리얼미터 제공)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8%p 오른 35.2%로 3주 만에 반등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4%p 내린 29.3%로 7월 2주 차(29.7%) 이후 10주 만에 20%대로 주저앉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간 격차는 5.9%p로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다시 벌어졌다.
이어 국민의당 6.2%(1.8%p↑), 열린민주당 5.9%(0.7%p↓), 정의당 5.3%(0.3%p↑), 기본소득당 1.1%(0.1%p↓), 시대전환 0.8%(0.2%p↑), 기타정당 2.5%(0.6%p↑), 무당층 13.7%(0.5%p↓)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50대, 자영업, 학생층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노동직에선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PK, 서울, 여성, 20대, 40대, 중도층, 자영업이 지지율 하락을 주도했다.
한 달 이상 공방을 벌인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특혜 논란'이 소강국면에 들어서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다음주로 다가온 추석 명절 연휴기간동안의 민심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4만601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5.5%의 응답률을 보였다.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