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정부와 벤처캐피털, IT 전문기업 등과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Digital-X 서밋 2020'을
◆…사진제공:KT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구현모 대표와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 4차산업혁명위원회 윤성로 위원장, 스톰벤처스 남태희 대표, BC카드 임세현 센터장 등이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업무 자동화와 인프라 고도화 등 DX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글로벌 DX 시장은 연평균 23% 성장해 2023년 2조3000억 달러(2,6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은 지난해 기준 20%에 그쳤지만, 내년에는 65%, 2023년은 80%가 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를 공개하고 ABC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B2B DX 시장 발굴과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B2B 시장에서 KT는 2016년 유무선 통신 매출 비중이 66%에서 올해에는 50%로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IT·미래사업 등의 비중은 50%까지 높아지고 서비스도 메시징, 전용회선 등에서 빅데이터, 지역 화폐, 보안, 에너지 등으로 확대되었다.
그간 국가재난 안전통신망, 해상망, 철도망 같은 인프라 구축 사업, 국내외 기업 중심 IDC 사업, 대단지 공장 스마트 에너지 사업과 같은 미래사업을 통해 B2B 시장을 확대하고 5G B2B 적용사례를 160개 확보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왔다.
향후 금융, 물류, 사무환경, 헬스, 제조, 데이터센터, SOC 등 7대 분야에서 DX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지자체, 교육, 건설, 산업단지, 복합단지로 DX 시장을 넓히면서 DX를 통한 B2B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국 6대 광역본부와 그룹 차원의 채널을 바탕으로 지역과 중소기업으로 확산해 5G 인프라 구축, SOC 디지털화 등 한국판 뉴딜의 모범사례를 만드는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과의 상생을 통해 국가 B2B DX 생태계 확장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구현모 대표는 “AI, Big Data, Cloud 기반 플랫폼 서비스가 많은 산업 영역에서 비즈니스 혁신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선제적으로 준비한 DX 역량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