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현황 (출처 뉴욕타임스 캡쳐)
미국 46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초접전인 상황에서 우편투표로 인해 그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태로 들어가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집계에 따르면, 위스콘신에서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4일 미 동부시간 오전 6시 기준, 선거인단 10자리가 걸려있는 위스콘신에서 바이든 후보가 158만5174표(49.2%)로 트럼프 대통령의 157만8053표(49%)를 앞섰다. 개표율 89%에 바이든 후보가 7,121표(0.2%) 차로 간신히 앞서는 상황이다.
우편 투표 논란으로 가장 이목을 많이 받는 주는 선거인단 20석을 가진 펜실베이니아이다.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96만9504표(55.1%)로 바이든 후보의 234만664표(43.6%)를 앞서고 있다.
그러나 펜실베이니아는 사전 투표를 대선 당일인 3일에 집계하기 시작했다. 전체 67개 카운티 중에 19곳만 사전 투표를 개표를 시작한 상황인데, 사전 투표 가운데 바이든이 78.4%(61만 표), 트럼프가 20.7%(16만 표)를 얻었다.
뉴욕타임스의 예측에 따르면, 지금 남아있는 우편 투표는 바이든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며 6일은 돼야 모두 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누가 46대 대통령이 될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인단 213명, 바이든 후보가 227명 확보했다고 예상했다.
지금 상황에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러스트벨트 지역의 위스콘신(10명) 미시간(16명) 펜실베이니아(20명), 선벨트 지역의 노스캐롤라이나(15명) 조지아(16명)의 향방에 따라 46대 대통령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